등산에 필요한 준비물 -상의-

등산용 바지까지는 다른 글에서 설명을 했고, 드디어 상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사계절 모두 등산을 다닌다는 전제에서 설명코자 한다.

스스로 등산에 대해 잘 아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 안되는 내용이니

패스해 주시길 정중히 당부드린다.

 

봄,여름,가을 VS 겨울

크게 이렇게 상의 입는 것을 구분한다.

 

1. 봄,여름,가을

2. 겨울

 

봄,여름,가을은 반팔+토시를 착용하여 등산을 했었고,

겨울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풍외투를 입지 않고

셔츠를 여러겹 껴입는 방식으로 등산을 했다.

 

봄,여름,가을용 셔츠 구성

1) 땀이 잘 배출되는 러닝

아이스 매시로 땀이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흘러내리는 구조이고, 피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용도의 러닝이다.

입고 에어컨 밑에 있으면 오히려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쿨링효과가 좋다.

2) 흡한속건 셔츠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269505976.html?spm=a2g0o.order_list.order_list_main.98.747d140fgSxHLu&gatewayAdapt=glo2kor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종종 입는다는 셔츠인데, 흡한속건 성능이 정말 끝내준다.

계속 발한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서늘한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좋다.

여름,초가을까지는 매우 유용하나 봄 경우엔 체온유지 성능이 좀 부족해서

봄철엔 아래 셔츠를 입고 있다.

https://brooksrunning.co.kr/product/korea-edition%EB%82%A8%EC%84%B1-%ED%97%A4%EB%A6%AC%ED%8B%B0%EC%A7%80-%EA%B7%B8%EB%9E%98%ED%94%BD-%EC%88%8F-%EC%8A%AC%EB%A6%AC%EB%B8%8C%EB%B8%94%EB%A3%A8/264/category/111/display/1/

흡한속건 능력이 매우 좋고, 적정하게 체온유지까지 되어 한여름에도 덥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등산 중에 비를 만나거나 정상이나 능선에서 강풍을 만나면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후보선수들이 입는 저지를 겹쳐 입는다.

저지를 겹쳐입을 경우 상체는 3겹의 옷을 입는 효과가 되어 공기층이 여러겹

생겨 체온이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큰 부피나 무게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배낭한쪽에 담아다니면 매우 유용하다.

본인의 여름철 등산복 실제사진

 

겨울용 셔츠 구성

겨울은 여름처럼 땀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 원활한 발열이 이뤄지지 않으면

땀으로 옷이 젖고 그로 인한 체온저하와 동상위험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등산은 겨울에도 얇고 여러겹 껴입는 것을 필수로 하고 있다.

제일 답답한건 패딩입고 오르는 것이다.

땀흘리다 저체온으로 개고생하는 수가 있다.

여름은 여러겹 껴입는 것을 게을리해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으나 겨울은,

여러겹 껴입는 것을 무시하다 큰일난다.

 

1) 땀이 잘 배출되는 러닝(봄,여름,가을과 동일)

땀이 피부에 맺혀있도록 놔두면 안된다.

등산에 있어 면재질은 팬티 이외 있어서 안된다.

 

2) 흡한속건 셔츠(봄,여름,가을과 동일)

상체 공기층 유지를위해 얇은 셔츠를 하나 더 입는다.

 

3) 운동선수용 저지(봄,여름,가을과 동일)

1)~3)까지 껴입고 팔토시 착용하면 영하 -5도 정도까지는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고 등산할 수 있다.

 

4) 내피기모 보온용 집업셔츠(겨울 전용)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 추천하고 겨울 옷이라해서 

일부러 큰 사이즈를 입을 필요는 없다.

셔츠안에 여러겹 껴입은채 팔동작과 상체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지

않으면 된다. 1겹 입었을 때는 좋았는데, 3~4겹 입으면 몸이 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옷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핵심은 얇은 기능성 옷을 여러겹

입어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다.

북극곰이 겨울에도 추위 영향을 전혀 안받는 이유가 바로 털에

공기층이 있어 외부의 온도가 피부로 직접 전달 안되기 때문이다.

 

겨울 등산은 눈보라와 강풍이 불지 않는한 겨울용 등산점퍼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등산점퍼 재질이 비닐 재질이어서 상체에서 나오는 열기가 제대로

배출안되어 점퍼내피에 금방 습기가 맺히게 된다.

 

그래서 눈보라, 강풍이 불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동안은 

안입는다라고 표현하는 이유이다.

본인이 눈덮힌 태백산 정상 망경사에 오른 사진

위에 설명한 겨울용 셔츠 구성에서 목에 착용한 버프만 겨울용 1개를 더 착용했다.

태백산 오를 때마다 망경사 용정 샘물을 맛보고 오는데 물맛이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