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초보 혹은 입문자에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물의 준비 정도
그 다음이 바로 먹거리인데, 먹거리 준비가 과하거나 부족하면 체력부담이 많이 생길 수 있어
많이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본인은 장운동이 활발한 측에 속하기 때문에 많이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장에 대한 압박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산행을 하기 전날과
산행 중에 먹는것을 꽤 신경 쓰는 편이다.
평균 산행은 동네 뒷산 경우는 1시간~1시간30분 정도
600미터 혹은 그 이상은 코스에 따라 4~8시간 이내로 움직이고 있다.
아직 큰 산군을 종주하는 그런 상황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1박2일에 맞는 준비는 한 적이 없다.
산행 맞춤 먹거리
1. 주식
>> 맥모닝 중 베이컨 토마토 맥모닝, 치킨스낵랩 3~4개
>> 산행전날 구입한 트레이더스 리코타치즈 샌드위치 3개
>> 마트 마감세일용 케밥류 2~3개
>> 편의점 김밥 1~2줄
편의점 김밥 한줄 가격이 절대 착하지 않다. (1줄=3000~3500원 내외)
그런데 김밥0국 대비 더 맛있는 듯, 예전엔 품질이 별로라 구입할 생각을 안했는데,
등산다니면서 가끔 사먹어보니 매우 훌륭했다.
주로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며 열량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종류로 준비하면 좋음.
새벽출발 경우 맥도날드 판매시간 잘 알아보고 사는 것 추천하고,
이동하는 도중에 1~2개를 먹어 체력 준비를 하여야 하고,
정상 혹은 중턱이상 올랐을 경우 나머지 한개를 더 먹어서 체력안배를 한다.
배가 고플 때 먹는 것이 아니라 공복시간이 3시간 정도 지났다라는 생각이 들면 미리 먹어주면 좋다.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과 스낵랩을 추천하는 이유는
달지 않고, 담백하며, 장시간 이동에도 빵이 눅눅해지거나 야채물이 생기는 정도가 낮기 때문이다.
소세지나 에그머핀은 메이플 시럽같은게 뿌려지는 것 같던데, 달아서 내입맛엔,,,, 그래서 비추.
한번에 많이 먹어서 퍼지기 보다는 조금씩 수시로 먹어서 체력이 떨어질 틈을 안주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2. 간식
>> 바프 메이플 믹스넛 견과류 소분팩 2~4개
>> 다이제 낱개 포장 비스킷 10개
>> 겉면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는 젤리류 1~4봉 (리찌와 키위 추천)
가장 선호하는 간식은 젤리류로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종류에 씹을 때 딱딱하지 않은 것으로 하는 것이 좋았다.
위 이미지 중에 마이구미, 자두는 딱딱하고 단맛만 나서 입안에 침이 고이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비스킷이나 견과류, 초콜릿바 경우 먹으면 입이 마르게 된다.
성분표를 보면 나트륨 함량이 상당히 높아 먹고 난 후 꼭 물을 마시고 싶어진다.
그래서 딱딱하고, 마른류 간식은 산행 난이도가 낮고, 체력소모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코스에 먹고,
산행시간이 4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몇 번 방문해서 익숙하지 않은 코스를 제외하면 최소로 준비한다.
비스킷류는 정제된 탄수화물이어서 먹으면 체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맛나는 젤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입에 침이 저절로 나기 때문에 씹고 삼킬 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비스킷과 초콜릿류는 입안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그냥 먹기엔 부담스러운 간식이다.
포도나 토마토를 가져가기도 하는데, 장시간 등산을 하다보면 여름철엔 과일이 짓물러지기도 하고
신선도가 떨어져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준비의 번거로움도 한몫함)
이번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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